(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안산 대부도 방조제 토막 살인범 조성호에게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1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성호의 3차 공판에서 검찰측은 “집에서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추가 기소 가능성을 대비해 재판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조성호의 거주지에서 주사기를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권원에 그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마약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을 통보받았다.
이에 재판부는 마약 관련 수사를 위해 3주간의 여유를 주고, 속행 재판 기일을 다음달 7일로 정했다.
한편,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성호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