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18일 개최...11개국 34개 기업 수출 상담

입력 2016-08-17 14: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유기농업협회는 18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 기반 조성 등을 위한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지자체 단체장과 윤경환 유기농업협회장, 강용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친환경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 박람회로서 국내외 100여개 기업이 유기농식품·화장품, 천연제품, 유기농자재, 천연건강기능식품을 전시한다. 또 11개국 34개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수출 상담회 및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177건의 상담이 이루어져 42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정하는 친환경농산물품평회도 개최된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은 곡물 ,과일, 채소류, 가공식품 등 4개 부류로 구분해 대통령상, 총리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는 씹어먹는 유기농 청국장, 유기농 미강을 이용한 과립 효소, 유기농 양파 식초, 유기농보리 새싹 효소, 유기농 국화차 등 기존에 출품되지 않았던 유기가공식품이 다수 있어 기존 유기농식품과의 경합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친환경농산물은 농식품시장 개방에 대응해 고급화, 차별화가 중요하다” 며 “정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를 강화하고 새로운 판로 확대와 가공·수출 등 수요처와의 연계를 강화해 관련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