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08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출시

입력 2007-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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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2008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신모델을 대거 출시하고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20~300리터까지 총23개의 스탠드형 모델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뚜껑식 모델 32개 등 총 55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스탠드형 모델이 110만원에서 220만원대, 뚜껑식 모델은 75만원에서 140만원대.

세계 최초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개발, 판매해 온 LG전자는 10년에 걸쳐 축적한 기술력을 2008년형 제품에 집약했다.

특히 스탠드형 제품은 냉기순환 냉각방식, 맛지킴 락(Lock) 기능, 신선 보관, 공간효율성 극대화 등 4대 특징을 갖췄다.

스탠드형의 김치냉장고에 처음으로 적용한‘냉기순환방식’은 ‘직접냉각방식’의 뚜껑식에 비해 문을 더 자주 여닫는 스탠드형의 정밀한 온도 유지에 적합하다.

‘냉기순환냉각방식’은 김치냉장고 내부 공간에서 냉기를 지속적으로 순환시켜 정교한 온도 유지와 함께 내벽의 성에 발생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선진 기술이다. 이 방식을 통해 문을 여닫을 경우 냉기를 바로 토출시켜 즉각적으로 내부 온도를 유지 할 수 있다.

반면에 ‘직접냉각방식’은 냉장고 벽면을 차갑게 만드는 방법으로 제조비용이 저렴하나 냉장 벽에 가까운 부위의 김치가 어는 경우도 발생하고, 또한 성에나 물이 생기기도 한다. 문을 자주 여닫을 경우 내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맛지킴 락’기능은 소비자들이 가장 맛있다고 평가한 ‘산도 0.4~0.8’의 김치맛을 유지, 보관시켜 주는 기능이다. 문을 여닫았을 때 빨리 온도를 안정화 시켜주는 ‘급속냉각’ 기술과 일정 기간마다 온도를 급속히 하락시켜주는 ‘콜드 샥(Cold Shock)’기술에 4중 밀폐 시스템(파워 락 시스템)을 접목한 LG전자만의 독자적인 김치 보관 기술이다.

특히 ‘파워 락 시스템’은 ▲락엔락(lock&lock)김치통 ▲칸별 냉기단속 선반 및 밀폐 커버 ▲냉장고 문에 향균재질 가스켓 적용 ▲냉기순환커버 등으로 구성된 4중 밀폐 시스템으로 최적의 김치 보관 조건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김치통을 업계 처음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 적용해 위생과 냄새 문제를 해결했다.

'유기농 밀폐 야채실'은 LED파장을 이용해 채소?과일의 보관 기간을 일반 냉장고의 4배로 늘렸고, 비타민C 손실률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빌트인 스타일의 아트 디오스 디자인은 사용 용량을 늘리면서도 설치 면적은 절반 이하로 줄여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플라워 패턴을 적용했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찬수 상무는 “김치냉장고가 필수 주방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기능은 물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계속해서 업계의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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