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1468억…전년비 4.9%↓

입력 2016-08-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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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품들.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1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468억원으로 4.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5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국내 매출은 7.2%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상반기 중국 법인은 중국 제과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에 그쳤으나 매출액이 4.6% 상승했다. 베트남 법인은 ‘투니스’, ‘오스타’를 중심으로 한 스낵류가 성장하고, 지난해 출시한 자일리톨껌, 콘칩 등 신제품들의 매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도 9%대 성장률을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중국 제과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비용의 일시적 증가분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반기에 출시될 신제품이 실적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 비스킷, 스낵 등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제과 기업 ‘델피’ 와 합작한 법인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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