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 LCD모니터 '명품브랜드 마케팅' 본격 추진

입력 2007-08-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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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통신은 자사의 LCD모니터 ‘제우스’ 브랜드를 고가형 브랜드로의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 명품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제우스’는 대형 LCD모니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비티씨정보통신은 출시 초기부터 브랜드를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자체 부설연구소에 투자를 늘려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디자인, 성능, 고객지원시스템 등 전분야에 걸친 품질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 분야에서는 2006년에 이어 2007년까지 2년 연속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우수디자인상을 수상했고, 성능면에서는 2007년 중소기업 사상 최초로 윈도우비스타 프리미엄 로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들어 대기업 수준의 품질을 맞추기 위해 22인치 이상 전 제품에 대한 무결점 선언을 했고 이어 집집마다 찾아가는 출장 방문 A/S를 실시해 삼성, LG에 이어 유통시장 판매 3위 업체로 뛰어 올랐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달 중 국내 LCD모니터 중 최고의 사양을 갖춘 최신형 61cm(24인치) LCD 모니터 ‘제우스7000 240 MA’를 출시하는 것과 동시에 명품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우스7000 240MA는 각장 외부 확장포트를 한꺼번에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 제품이다.

김성기 비티씨정보통신 사장은 "제우스의 브랜드 포지션 전환을 위한 기술인력 확보와 서비스 강화에 투자를 집중해 분기 적자가 확대되기도 했다"며 "명품브랜드 마케팅에 따른 고가격화와 판매량 증대로 지난 7월부터 다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함에 따라 적자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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