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추가상승 여력 제한적 '중립'-굿모닝증권

입력 2007-08-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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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KCC에 대해 하반기 수익추정 상향과 투자유가증권의 가치상승로 적정주가를 44만원으로 상향조정하지만 주가상승여력은 10% 미만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KCC의 2분기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건축마감재가 고른 성장을 보였다기 보다 건축자재 저성장, 판유리 호조, 도료 매출성장 둔화 등으로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다"며 "2004년 이후 이어진 주택건축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건축마감재 매출이 저점부근을 통과한다고 보이지만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에서 보여주듯 2007~2008년중 빠른 회복이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812억원이 투자된 실리콘모노머 2공장이 4분기 중 준공 예정으로 초기감가상각비 부담과 시장 진입 초기단계의 실리콘 사업에서의 낮은 수익성 등은 올 4분기 및 2008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유가증권 평가액이 3조2565억원(취득가 5357억원)에 달하고 단열규제강화시 수혜주, 인천공항철도 지분 매각차익 등 긍정적 요소도 있다"며 "하지만 실리콘모노머 공장 증설로 2007~2008년 영업이익 감익이 예상돼 적정주가는 상향조정 하지만 주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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