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16일 동부건설에 대해 내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우량한 자산가치 부각 등의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동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41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42억원에서 110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한누리투자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이는 당초 예상치를 각각 2.4%, 5.5%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며 "이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시그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주택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2% 감소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목과 물류부문이 각각 9.9%와 39.6% 증가해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9.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4.0% 증가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올 상반기 성공적 분양에 따른 주택매출 확대와 물류부문 원가율 안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21.9%와 107.1%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