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정영식과 맞붙는 장지커, 어떤 선수?…韓 장우진에 욕설하기도

입력 2016-08-16 08:23수정 2016-08-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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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AP)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에서 정영식과 승부를 펼치고 있는 중국의 장지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지커는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정상권 탁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당대 최고 선수였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탁구 선수로 급부상했다. 당시 장지커는 단식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지커는 단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런던 대회와는 달리 결승전에서 마롱에 0-4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한편, 장지커는 지난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의 신예 장우진에 패배하자 욕설을 날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장지커는 남자단체전 준결승 제3단식에서 장우진에게 패하고 나흘 뒤 개인전 단식 16강전에서도 졌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 세트 7-8로 끌려가던 장지커는 장우진이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장우진의 상의에 맞았다고 항의하며, 자신의 판단으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심판들은 10여 분 가량 상의 끝에 장우진의 득점을 인정했으며, 결국 경기를 내준 장지커는 라커룸으로 돌아가면서 장우진을 향해 욕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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