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한 풀 꺾이나…경기 31개 지역 폭염경보→주의보로 완화

입력 2016-08-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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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31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완화했다. 경기지역은 지난 4월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일 때 각각 발령된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늘 오후 5시부터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전북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커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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