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공동상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로확대를 위해 씨채널 등 12개 상표추진체에 대해서 하반기 공동상표 홍보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보지원 사업은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표에 대해 TV, 신문, 잡지 등 홍보매체를 통해 홍보하면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상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그동안 추진 성과, 참여기업간 결속도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음, 앞으로 상표별 홍보계획을 접수받아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후 적정지원액을 확정하고 홍보지원 할 예정이다.
특색있는 공동상표를 살펴보면 씨채널의 경우, 우수한 품질의 안경테를 생산하면서도 해외 유명브랜드나 중국산 저가 안경테에 밀려 위기에 처한 국내 안경테 산업을 살려내고자 지난해 '오코코즈'라는 상표를 개발했으며,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경우 국내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도명가김치의 '궁's 푸드'는 국내 특산품의 세계화를 위해서 추진주체의 해외 수출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의 50여개 특산품을 포괄하는 국·내외 특산물 대표브랜드로 성장시킬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 중으로 향후 매출액 증가 등 그 성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홍보지원한 공동상표의 성과가 좋을 경우 '글로벌브랜드육성사업'과 연계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전략 수립과 활용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