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유니버셜 스튜디오 설립사업 100억 투자결정

입력 2007-08-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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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6일 PI(Principal Investment 자기자본 직접투자)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국 설립과 관련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될 투자자금 100억원 중 75억원은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리조트의 한국 진출에 대한 독점 사업권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유에스케이프로퍼티홀딩스(USK)'에 투자하고, 나머지 25억원은 USK의 관계회사인 'MPC'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100억원 투자뿐만 아니라 USK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데 전략적, 재무적 파트너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참여를 검토했으며 일본의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에 전략·재무적 파트너로서 참여한 골드만 삭스를 모델로 참조했다고 설명했다.

김범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그룹장은 "이번 투자는 증권회사 PI로서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앞두고 향후 금융투자회사로서 PI를 통한 자금조달, 프로젝트 컨설팅, 미래사업에 대한 설계 등 선진 IB 사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업은행 Hybrid 증권투자, LG카드 인수용 상환 및 전환상환우선주 투자, 대우건설 인수용 해외 신용연계채권 투자 등 총 8170억원(연평잔 1880억원)의 PI투자를 집행했으며, 올해에는 2조원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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