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변동폭을 확대 하면서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0%(31.37P)하락한 1817.89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장 개시는 하락으로 출발한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한때 185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개인들도 이에 동조해 가며 지수의 하락 폭을 키워갔다.
오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60억원, 34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384억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5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9963주와 5조6538억원을 기록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업과 의료정밀,운수장비,건설,운수창고,증권업등의 낙폭이 컸고, 전기전자,전기가스,철강금속업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국민은행(1.61%), 신세계(1.50%), LG전자(0.79%)를 제외 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하락장에서도 액면분할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한 케이씨오에너지(옛. 명성)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북송전 관련주인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는 5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148개에 달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 642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