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3년 만에 인천에서 일반 분양 나선다

입력 2016-08-11 09:10수정 2016-08-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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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0블럭 투시도(사진=동일토건)
‘동일하이빌’이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동일토건이 워크아웃 연장 후 첫 일반분양에 나선다. 앞서 지난 6월 채권단의 합의로 동일토건의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이 연장된 바 있다.

이번 연장으로 경영정상화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인천에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분양한다.

11일 동일토건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80가구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2013년 천안시 용곡동에 분양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 이후 3년만이다. 지하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 규모다.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청량산과 봉재산을 배후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자연친화 단지다. 단지 앞에 송도 테마파크와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동춘2지구까지 합쳐 이 지역은 약 1만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의 경부선 직결 사업이 확정됐고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GTX-B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이 단지는 전국으로 연결되는 인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번 달 19일에는 현장홍보관을 열고 연수둘레길 전망대 연계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호 분양사무소장은 “고객가치와 삶의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인천 동춘지구는 송도생활권에 연계한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송도보다 저렴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선 보인 동일토건은 차별화된 평면 구성과 독특한 단지설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내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온돌문화’를 수출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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