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개발 본격 착수

입력 2007-08-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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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가 그린벨트 해제 작업을 시작으로 개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송파신도시 개발을 위해 서울시, 성남·하남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주민공람은 도시계획 절차의 하나로, 약 2주일간의 주민공람이 끝난 후 지방자치단체 의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개발계획이 확정된다. 이는 송파신도시 개발의 가장 첫 단계라 볼 수 있다.

송파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거여·장지동과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걸쳐 있으며 200만평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송파신도시에는 4만9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다음달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09년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한편 송파신도시 안팎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문제와 임대주택 배정, 쓰레기 소각장 설치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견해가 달라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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