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긴급출동을 요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고객사랑 냉(冷)음료 서비스 ’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속된 호우가 끝나고 시작될 무더위를 맞아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운전 중 에 발생되는 타이어 펑크·차 문잠김·밧데리 방전등으로 고객들이 보험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하면 현대해상 현장출동 직원이 차량에 비치된 냉동고에서 냉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시원한 음료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출동직원이 차량을 정비하는 동안 고객은 시원한 차 안에서 냉음료를 마시며 긴장감을 제거하고 심리적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현대해상이 지난 겨울 약 230만 건의 자동차보험 계약 건 중 긴급출동을 요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차(茶)를 제공했던‘동계 고객사랑 차(茶)사랑 서비스’의 실제 이용자 수가 하루에 약 3000 건에 이르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서비스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사소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고객입장이 되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고객 터치로 이어갔을 때 진정한 고객감동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무더운 날에 긴급상황으로 당황해 할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 기획한 이 서비스는 타 기업과의‘작은 차이’를 통해 명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