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찜질방, 도로변휴게소 등의 구운계란이 식중독 우려가 있어 판매및 구입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찜질방, 역, 터미널, 도로변휴게소, 소매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하는 구운계란에서 유통 및 보관상 부주의로 인해 곰팡이가 검출되거나 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제조,유통,판매 및 소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는 구운계란 구입 시 유통기한과 제품 표면에 균열이 없는 지 확인하고, 상한 냄새나 곰팡이가 없는 제품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통·판매업자는 여름철인 만큼 빠른 시간내에 유통하고 판매 시에는 습도가 낮은 서늘한 곳에서 균열 및 곰팡이 발생 여부를 확인해 정상제품만 판매할 것을 권고했다.
제조업자는 깨지지 않은 신선한 계란으로 파손되지 않도록 제품포장 등을 철저히 하고 제조한 완제품은 반드시 균열상태 등의 제품검사를 철저히 한 후 정상제품을 출하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식약청은 구운계란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해 유통기한 설정 및 제품 포장방법 개선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