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3일 동국제강의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은 "동국제강의 올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충분히 만족시켰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8% 감소했다.
그러나 후판 마진의 악화가 이미 예견돼 있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컨센서스(949억원)를 충족시키는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평가한다고 동양종금은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에 안정적인 봉형강류 시장이 형성돼 있고 후판부문도 마진 악화가 해소돼 지난해 2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영업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1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