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김우진, 16강 진출 실패…‘충격’

입력 2016-08-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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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세계 랭킹 1위 김우진 선수.(연합뉴스)
올림픽 남자 양궁대표팀이자 세계신기록 보유자 김우진(24·청주시청)이 32강전에서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전서 리아우 에가 아가사(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6(29대 27, 24대 27, 27대 28)로 패했다.

첫 세트에서 김우진은 10점을 시작으로 산뜻하게 출발해 1세트를 29-27로 따냈다. 2세트에서도 김우진은 첫 발을 10점을 쐈지만 두 번째 발에서 7점을 쐈다. 이후 세 번째 세트에서도 김우진은 8점을 쏘면서 상대에게 다시 한번 세트 점수를 내주게 됐다.

김우진은 다행히도 네 번째 세트에서 첫 발을 9점을 쏘며 분위기를 다시 잡았지만 상대가 김우진보다 1점을 더 내 결국 김우진은 세트 스코어 2대 6으로 패했다. 이로써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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