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멕시코 축구팀, 한국 대결 앞두고 핵심 전력 '페랄타·피사로' 부상

입력 2016-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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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멕시코가 한국전을 앞두고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멕시코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공격수 2명이 다쳐 3차전 출전이 어렵게 된 것이다.

멕시코 언론 밀레니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축구협회가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와 로돌포 피사로(파추아)를 한국전에서 제외한다고 보도했다. 그 자리는 카를로스 피에로(케레타로)와 라울 로페스(치바스)가 대체한다.

페랄타와 피사로는 피지전에서 각각 코뼈와 다리 부위를 다쳤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32세의 노장 페랄타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멕시코의 정신적 지주로 꼽힌다. 페랄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후배들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멕시코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페랄타는 독일과 치른 1차전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다. 피사로도 독일전에서 득점하면서 멕시코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멕시코와 오는 1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3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이면 8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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