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김용덕 대법관 지명

(대법원 제공)

김용덕(59ㆍ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이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8일 9월 임기 만료로 대법관직에서 물러나는 이인복(60ㆍ사법연수원 11기) 위원의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지명했다. 대법원은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후배 법관과 직원들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면서도 업무처리에는 빈틈이 없는 법관으로, 법률이론과 사법행정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위원으로 지명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통상 호선으로 선출하지만, 관례적으로 대법관 위원이 맡아왔다.

김 대법관은 1985년 판사로 임관해 30여 년 간 대전고법, 서울고법 등에서 부장을 지냈다. 2011년 법원행정처 차장을 역임한 뒤 2012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사법 분야는 물론 행정ㆍ파산ㆍ회사정리 등 공법 분야에도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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