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단기 조정 불가피...실적호전주 저가매수

입력 2007-08-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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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 은행이 자산유동화증권에 투자한 3개 펀드를 동결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현재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가 보다 더 악화되기 전에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증시의 단기적인 조정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내 증시 역시 한은의 콜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發 악재가 현실화 되면서 80.19P(4.20%) 하락한 1828.49로 마감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현 시점에서의 투자전략은 조정압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일단 관망에 무게를 두고 시장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근 중국 증시의 사상최고치 행진에서 나타나듯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일부에 국한된다는 점과 한국 증시의 유동성에는 여전히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그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여진다"며 "설령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실적이 뒷받침된 핵심 주도주의 경우 여유롭게 대응하며 지속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미스터문은 "국내 기관의 경우 1800선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고, 낙폭이 커질 경우 대규모 펀드의 수익율 악화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관리 차원에서의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폭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그런 맥락에서 미스터문은 하이리치가 '2007년 하반기 핵심유망주'로 지목한 한화증권, STX, S&T중공업, SKC, 현대건설 등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에 있는 종목군의 경우 지수 조정을 이용해 저가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SKC는 지난 주 연중 최고치 돌파 이후 3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지만 기관의 매수가 재개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강한 상승파동이 기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SKC가 SK해운, SK증권, 워커힐 등 관계사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3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산업용가스 시장진출로 일본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Taio Nippon Sanso Corp과 합작해 SKC에어가스를 설립한 것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 황제개미의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오후 3시30분부터, 독립선언의 증권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9시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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