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中 10여개 외 신규 2건 추가 계약 체결…사드논란에도 엔터주 외인 36만여주 매수

입력 2016-08-08 13:56수정 2016-08-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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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에 중국의 보복으로 근거없는 한류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키이스트 김수현이 10여개 광고 외에 추가로 신규 2건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사드 배치로 키이스트를 비롯해 엔터주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여 동안 36만주를 대거 사들였다.

8일 업계에에 따르면 중국에서 10여개의 광고 계약을 체결한 김수현이 최근 2주 사이 화장품 등 두 개 브랜드 광고 계약을 추가로 계약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사드(THAAD) 도입 결정에 대한 중국 보복 조치로 엔터주가 위기라는 막연한 공포심리가 팽배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엔터 업계는 체감할 만한 사례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키이스트를 비롯해 에스엠, 와이지엔터, 에프엔씨엔터 등 대표 엔터사들의 주 해외 매출은 여전히 일본시장이다.

중국 시장은 전체 매출에 10%가 넘지 않고 있다.

일부 근거 없는 사드 배치에 따른 위기감 조장에 엔터주들이 급락세를 보이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사드 배치를 발표한 지난 달 8일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은 36만여주를 사들였다. 이는 최근 1년 매수의 두배 가까운 수량이다.

한 증시전문가는 “엔터사들의 주 해외 수입원인 일본에서는 환차익을 보고 있어 실적이 향상 될 것”이라며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근거 없는 사드 배치에 따른 엔터주 위기설이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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