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미국발 서브프라임 후폭풍' 제한적

입력 2007-08-12 12:00수정 2007-08-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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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변동성 증가 변액보험 민원에 대비해야

보험개발원은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문제로 국내 보험산업은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의 하나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2006년말 현재 서브프라임 모기지 규모는 1조3000억달러로 전체 모기지의 1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모기지회사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지를 이용해 상품을 매매했던 금융회사들과 투자자들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헤지펀드가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문제에 따른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영향은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보다 광범위한 경제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험회사 주식투자 규모가 많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 부동산관련 MBS에 투자한 규모도 크지 않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며 변액보험 판매시 특히 민원제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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