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해외발 신용경색 악재로 급락해 이틀연속 하락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신용경색이 유럽의 BNP파리바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연결, 다시금 아시아 시장을 강타했다.
10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9.90포인트(4.13%) 내린 23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7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장 개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쏟아낸 매물에 낙폭을 더욱 키워 장 마감을 20여분 남겨두고 11.75포인트가 빠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3852계약 매물을 쏟아내 닷새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 역시 552계약 매도해 하루만에 매도전환했다. 기관은 4358계약 순매수해 사흘째 '사자'를 유지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596억원 매물이 쏟아졌고 비차익거래는 159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돼 프로그램은 총 543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3만510계약으로 전일보다 3만9220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216계약이 늘어 9만5021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