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슈퍼 에이스’ 박성현, 시즌 5승 성큼...삼다수 2R 12언더파 단독선두 질주

입력 2016-08-06 13:28수정 2016-08-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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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박인비 컷오프 위기

▲박성현이 장수연, 고진영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17번향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슈퍼 에이스’ 박성현(23·넵스)이 시즌 5승 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박성현은 6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오전조 끝난 현재 공동 2위그룹 김지현(25·롯데), 지한솔(19·호반건설)등과 무려 6타 차이다.

박성현은 이날 장수연(22·롯데), 고진영(20·넵스)과 한조를 이뤄 오전조로 출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하며 기분 좋은 버디를 골라낸 박성현은 15, 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챙기며 스코어를 줄였다. 후반들어 1, 5번홀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삼천리 투게더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외국대회에 출전하다가 5개 대회만에 국내 대회에서 다시 승수쌓기에 나서 산뜻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전날 버디만 2개 잡은 고진영은 이날 14번홀(파4)에서 ‘천금의 샷 이글’에 힘입어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장수연은 2오버파 146타를 쳐 1타차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오후조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3번홀(파3) 더블보기 등 무려 6오버파가 돼 예상 컷 기준인 1오버파보다 4타나 더 치고 있다.

SBS골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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