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326.7㎡(99평형)가 올 입주아파트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건설교통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올 5월까지 신·증축 공동주택 12만2602가구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지난 3월 입주한 더샾스타시티 326.7㎡ 중 테라스정원이 딸린 42층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23억1500만원이었다. 크기는 같지만 개인정원이 없는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18억4000만원이었다.
강남권에서는 3월에 입주한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237.6㎡(72평, 전용 213.43㎡) 공시가격이 21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1월 입주한 삼성동 래미안2차 아파트 224.4㎡(68평형, 전용 178㎡)의 공시가격은 18억4000만원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 주공 1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에코팰리스 155.1㎡(47평형, 128.57㎡) 고층이 10억6400만원, 108.9㎡(33평형, 전용 84.94㎡) 고층이 7억100만원으로 각각 공시가격이 매겨졌다.
올해 신·증축 주택의 공시가격안은 오는 30일까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28일 확정 공시된다. 한편 올 1~5월 입주 아파트는 추정 가격으로 종부세 등 보유세가 과세됐으며 이번에 확정될 공시가격은 보유세 과세와는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