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나이지리아에 눌린 일본 축구… “8강 확률 20%”

입력 2016-08-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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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올림픽 축구에서 일본이 나이지리아에 4대5로 패배했다.

일본을 누른 나이지리아 대표팀 삼손 시아시아 감독은 “며칠 연습을 못 했어도, 투지는 잃지 않았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본 대표팀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실점이 너무 많았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계속 나왔다”면서 “반성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경기 초반 실점이 겹치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경기가 흘렀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즉각 ‘경우의 수’를 따졌다. 축구 전문 매체 ‘축구 채널’은 경기 후 “1차전에서 패배한 일본의 결승 라운드(8강) 진출 확률은 20%”라면서 “승리 팀에 승점 3점을 주기 시작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차전에서 패배한 25팀 가운데 8강에 나간 건 5팀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은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전적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해도 무조건 일본보다 앞서게 된다. 일본이 첫 경기부터 패배를 기록하게 되면서 메달과 멀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일본은 8일 오전 10시 콜롬비아와 B조 예선 2차전을, 11일 오전 7시 스웨덴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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