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년 동안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 한강로1가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3.3㎡(1평)당 743만원의 상승액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실시한 지난 1년간 서울지역 동별 아파트값 상승금액 조사에 따르면 용산구 한강로1가는 지난해 3.3㎡당 1910만원에서 올 현재 2653만원으로 743만원 올라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강남구 일원동으로 1년전 3.3㎡당 2347만원에서 현재 2977만원으로 630만원 올랐다.
이어 용산구 효창동이 981만원에서 1578만원으로 597만원, 강남구 개포동이 3853만원에서 4416만원으로 563만원, 용산구 원효로4가가 1483만원에서 1982만원으로 499만원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상승폭이 큰 상위 5곳 가운데 3개동이나 포함돼 최근 1년간 집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민족 공원조성, 용산 역세권 및 뉴타운 개발 등 대형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마포구 상암동(상승금액 492만원), 강남구 삼성동(472만원), 송파구 잠실동(460만원), 강남구 역삼동(451만원), 강동구 상일동(441만원) 등이 상승폭이 큰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