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인탑스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안정적 실적 달성이 전망돼 믿을 수 있는 실적 달성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6%, 27% 감소한 937억원, 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인 삼성전자 휴대폰의 경영진 변경으로 인한 전략수정, 인도시장 실적호전, 모토로라 부진으로 올해 추정 판매 수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1억53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인탑스는 타 업체들과 달리 단가 인하 압력에 대한 상대적인 내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천진과 인도에 함께 진출한 인탑스의 경우 천진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올 인탑스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2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