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삼성중공업올 해 상향조정한 신규 수주목표액 150억불 달성은 무난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9일 대형컨테이너선 8척을 아시아선주로부터 13억6000불(한화 1조2546억원)에 신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사 컨테이너선 중 최대형으로 추정되는 1만2600TUE급 8척을 수주했을 때 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이 가격대비 선가가 높다"며 "이는 ▲척당 규모를 상회하거나 ▲동일 규모라도 수익이 높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은 미화 354억불 규모, 수주잔량은 2010년 건조량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