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더 이상 과자회사가 아니다-삼성증권

입력 2007-08-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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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더 이상 국내 과자회사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 노세연 애널리스트는 ▲해외제과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 개발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등 제과 이외의 사업 부문에서 투자결실이 클 것으로 꼽았다.

노 애널리스트는 "해외제과 사업부문은 국내제과 사업부문과 차별화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7~2009년 해외제과 사업부문의 EBITDA 연평균 성장률이 34.8%에 달하며 2009년 기준 EBITDA가 5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는 "유휴 부동산에 대한 개발계획은 4분기 중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긍정적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리온이 개발 예정인 곳은 크게 두 군데로 본사가 위치한 용산 문배동 부지(3000평)와 도곡동 베니건스(1000평) 부지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 두 곳의 부동산 개발만으로 3~4년 동안 2839억원의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것으로 해외 자회사의 이익 안정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회사의 성장 동력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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