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2.4% 상승...물가상승 '압박'

전월비는 0.2% 상승...석유제품 및 서비스 큰폭 상승

7월 생산자 물가가 2.4% 올라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산쇠고기 판매재개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농림수산품이 0.3%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 0.3% 올랐으며, 성수기의 항공여객운임 인상과 주가상승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 상승 등으로 서비스 물가도 0.3%나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미국산쇠고기 판매재개의 영향으로 축산물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으나, 장마철 산지출하감소의 영향으로 채소류, 과실류, 수산물이 대폭 올랐다.

공산품은 수요부진으로 화학제품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및 동가격 상승으로 석유제품, 고무및플라스틱제품, 금속1차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특히,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경유, 방카C유, 등유 등 대부분 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광고가 TV광고료 인하로 3.1% 내렸으나, 운수가 0.9%, 금융이 2%나 상승하고 항공여객운임 및 위탁매매수수료도 상승해 전월대비 0.3%나 올랐다.

특히, 운수는 물동량 감소 등으로 외항화물운임과 항공화물운임이 내렸으나 성수기에 따른 국내 및 국제 항공여객료가 올라 전월대비 0.9%나 크게 상승했다.

금융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내렸으나 주가상승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올라 전월대비 2.0%나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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