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창업진흥원, 아이디어 창업기업 상품 입점 지원

입력 2016-08-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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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디어 창업기업들의 상품이 공영홈쇼핑에 대거 입점한다.

공영홈쇼핑과 창업진흥원은 3일부터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 개발 상품을 선별, 소개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이 자체 보유한 창업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제품을 추천하면, 공영홈쇼핑은 이들 제품 가운데 시장성, 상품성 등을 고려해 선별하는 식이다.

첫 입점상품은 4년차 기업 홈바이오의 발효 전용 밀폐용기 ‘담그네’다. 자체 개발한 밀폐장치로 밀폐율을 대폭 높였고, 발효 상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발효 기간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효율성도 높였다. 홈바이오는 밀폐ㆍ역류방지 전반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권태주 홈바이오 대표는 “상품을 개발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발효용기’라는 상품 특성상 홍보가 너무 힘들었다”며 “TV홈쇼핑이 상품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팜스포도 무선통신기술과 센서를 이용해 실내에서 층간소음없이 줄넘기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줄넘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창업기업 에코스타도 책상 밑 상부에 붙일 수 있는 '1인용 테이블 히터'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르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제조사 페르더마), 두께 2.5㎜에 무게 130g인 ‘위키 블루투스 키보드’(우린)도 입점했다. 또한 여성 창업기업 비엘은 냉장고에 붙여 보관하는 '냉장고 인덱스 실리콘 도마'를 선보여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이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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