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 지수는 급작스런 콜금리 인상에 동요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지수는 4.73포인트 상승한 812.69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8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개인은 5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2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IT부품,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6.7%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고, NHN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태웅, 하나투어, 다음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키움증권, 동서,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하락했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비츠로테크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해 대북송전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컨택센터 기반 고객관계관리 전문업체인 엠피씨가 유상증자 결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성광벤드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발표로 6.5%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2차전지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3종목을 포함해서 46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45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