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전하는 '성수기 1시간 절약' 수속팁 3가지

입력 2016-08-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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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올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이용객 수에서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여행객들이 몰릴 때일수록 각종 공항서비스를 활용하면 공항 수속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3일 제주항공이 제시한 스마트한 항공여행법에 따르면 이용자가 직접 좌석을 지정하는 등 탑승수속이 가능한 웹 체크인과 무인발권기를 활용한 셀프 체크인,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등 공항 수속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웹 체크인 서비스’는 공항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웹 체크인을 하고 구간과 탑승객 이름을 선택한 후 좌석을 배정받은 다음 체크인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단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애완동물을 동반하거나 비상구 좌석 사전구매 승객 등 현장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 신청고객은 이용할 수 없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무인발권기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등 유인 카운터에서 이뤄지던 탑승수속 과정을 무인발권기를 통해 여행자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무인 발권기는 제주항공 수속 카운터가 배정된 E구역에 설치돼 있다.

탑승수속을 마쳤다면 수하물은 자동화기기를 통해 짐을 직접 맡기는 ‘수하물 자동 위탁’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가 직접 수하물을 맡길 수 있는 셀프 백 드롭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3층 F카운터에 위치,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항공편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 수속을 마쳐야한다. 단, 한 사람당 수하물 1개까지만 가능하다.

아울러 공항까지의 교통정체와 공항에서 주차난을 피해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탑승수속과 출국수속을 마치면 짐을 들고 공항까지 이동하거나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공항 도착 후에는 곧바로 보안검색대로 이동해서 전용 출국 심사대를 이용하므로 공항에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시간이 다르고 국제선과 국내선에 따라 발권수속 제한시간이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 오전 5시20분부터 저녁 7시까지의 운영시간 중 인천공항 국제선 항공기 출발시간 3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오전 5시10분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은 출발 3시간 전, 김포공항은 국내선 출발 2시간 전까지 탑승수속을 마쳐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휴가철 공항에서의 오랜 대기와 번잡함으로 휴가 출발 전부터 불편함을 겪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해 편안한 여행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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