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상반기 매출 ‘사상최대’

입력 2007-08-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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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방산업의 파업일수 단축과 가전 사업부의 수출증대에 힘입어 동아화성이 올 상반기 사상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이테크 고무소재 전문기업 동아화성은 9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자동차 및 가전 등의 매출호조로 설립이래 최고치의 매출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7.7% 상승한 372억원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6% 증가한 12억원과 124% 상승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동아화성 관계자는 "올 상반기 동안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상승이라는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의 매출확대에 따른 양적 성장은 물론 효율적 환율관리 및 원가절감에 따른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올 상반기에는 현대자동차의 신규브랜드인 뉴 산타페, 뉴 스타렉스, 그랜져TG 등의 내수 판매증가 및 미국 수출물량 증대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요약된다" 며 "특히, 올해는 자동차 산업의 파업일수가 다른 해보다 짧아 생산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동아화성의 매출상승과 직결됐다"고 전했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드럼세탁기용 고무부품 역시 해외거래선의 다변화 및 일본 수출 물량의 확대를 통해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반기 매출전망에 대해 동아화성 관계자는 "자동차 3사의 고수익 신규차종 개발경쟁의 본격화 및 디젤 승용차 판매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자동차용 고무부품사업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고무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가전용 고무부품을 비롯해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 및 실팩 등 산업용 고무소재의 매출가시화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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