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살리시 1313㎢ 규모 석유가스전 개발…내년 중반부터 유전 탐사 시추
(주)지엔텍홀딩스가 현지 자원개발 업체인 오리온아시아와 함께 카자흐스탄 정부와 5개년 탐사 계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유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지엔텍홀딩스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키질로다주 쥬살리시에 위치한 1313㎢ 규모의 석유가스전을 개발키로 했다”며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유전 탐사 시추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유전개발 컨설팅 회사 스코티아 그룹의 리처드 보이스 박사는 “쥬살리 유전은 세계 6대 유전인 카자흐스탄의 텡기스-셰브론 유전과 지질학적 특성이 유사하다”며 “50%의 신뢰 수준으로 평가했을 때 쥬살리 유전에는 약 2억4700만 배럴(한화 8조원 상당)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는 석유공사와 SK에너지 등이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이 약 10억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한 잠빌광구에서 유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상사도 1억7000만 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 아다광구에서 유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