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전북 새만금간척지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 카지노 설립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이 같은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새만금사업 지역에서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업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에서는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등이 특례로 허용되고 있다.
김 의원측은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최소 3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보장을 비롯해 정규직 3000명에 간접고용 포함 5만명의 고용효과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일당 입장료 강원랜드의 9000원보다 상향한 5만~10만원으로 정하고 출입일수제한 등을 통해 도박중독 등의 부작용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싱가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를 참고해 제2의 마리나베이샌즈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