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 DPP-4 억제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가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독은 작년 8월과 10월 국내에 선보인 테넬리아정(성분명 테네리글립틴),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이 자체 집계 결과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독은 테넬리아정의 가장 큰 성장 요인으로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을 목표 혈당(HbA1c<7.0%)에 도달하게 하는 강력한 효과를 꼽았다.
또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조절하며 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과 용량 조절 없이 처방이 가능하다.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은 한독의 DRM(Dual Release Micro-coating) 기술을 통해 정제 크기를 최소화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독은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발매한 이래 40여 년간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위상을 갖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아마릴’ 등과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해오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테넬리아가 DPP-4 억제제 중 7번째로 출시됐지, 강력한 목표 혈당 도달 효과와 한독의 오랜 당뇨병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독이 아마릴을 성공 시키며 당뇨병 시장에서 쌓아온 명성을 테넬리아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