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가락시장’에 농수산물 판매

입력 2016-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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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옥에서 SK플래닛 박준영 MD본부장(왼쪽)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관리 임태빈 본부장(오른쪽)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플래닛)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가락시장’ 농수산물을 살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 11번가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1일 오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옥에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2일부터 가락시장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가락24’가 11번가에 입점, ‘수산물’, ‘과일’, ‘채소’, ‘양곡’, ‘가공’ 등 가락시장의 2200여 개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한다. ‘가락24’는 추후 ‘생활ㆍ주방용품’도 대폭 강화해 1만여 품목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해 10월 오픈한 ‘가락24’와 공식적으로 제휴한 국내 유통사는 11번가가 처음이다. 양사는 거래 활성화 협력은 물론 향후 서울ㆍ경기지역 당일배송과 소포장 묶음배송 등으로 원활한 상품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11번가는 가락시장 상인들이 온ㆍ모바일 채널을 통해 판매 활로를 넓힐 수 있도록 판매 노하우 공유와 교육을 병행해 가락시장 농수산물 유통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플래닛 박준영 MD 본부장은 “신선식품을 대하는 우리나라 고객 라이프스타일 이 온∙모바일을 통한 구매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며 “11번가는 신선식품분야 경쟁적 우위를 갖추기 위해 국내 최대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하반기에 신선식품 전문MD가 엄선한 상품을 육성해 판매하고, 친환경 인증마크를 보유한 상품을 강화하는 등 까다로워진 고객 입맛과 기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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