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팔꿈치 부상 '60일짜리 DL행'…9월 이후에나 복귀할 듯

입력 2016-08-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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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다저스 인스타그램)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29·LA 다저스)이 60일짜리 DL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9월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류현진을 60일짜리 DL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거쳐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번째 등판을 준비하던 중 왼쪽 팔꿈치 건염 증세로 인해 지난달 20일 15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15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리면 40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하지만, 60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그 자리에서 뺄 수 있다. LA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른손 불펜투수 조시 필즈를 포함시키기 위해 류현진을 60일짜리 DL로 이동시켰다.

60일짜리 DL로 이동한 류현진은 다음 달 7일부터 부상자명단 해제가 가능하다. 과연 류현진이 잇따른 부상 악재를 딛고 화려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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