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이우희 사장 스톡옵션 63억 ‘돈방석’

에스원 이우희(60ㆍ사진) 대표이사 사장이 스톡옵션으로 63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에스원 주가가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평가차익이 급속하게 불어났다.

이 사장은 지난 2002년 2월 신주 또는 자사주 교부형 스톡옵션 20만주를 받았다. 행사가는 1만8400원, 행사기간은 지난 2004년 2월부터 8년간이다.

이 사장은 이 가운데 2005년 10월과 지난해 2월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만주씩 스톡옵션 2만주를 행사해 현재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올 3월7일 3만5600원까지 하락했던 에스원 주가는 올 2분기 영업이익(327억원)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 늘어난 실적개선을 보이면서 지난 8일 현재 5만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보유주식 2만주에 대한 평가차익은 주당 3만1600원씩 6억3200만원 이르고 있다. 게다가 아직 행사 전이기는 하지만 남아있는 스톡옵션에 대한 평가차익은 57억원에 달한다. 이 사장이 스톡옵션을 받은지 5년여 만에 총 63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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