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6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전분기 502억원 보다 65.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2억원과 1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지난해 2분기에 대비 기저효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4%와 8.8%씩 줄었지만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재돌파한 것은 1년만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홀세일과 리테일부문 등 전 사업부문별 이익 신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다”면서 “IB부문에서는 부동산금융 뿐 아니라 M&A 관련 파이낸싱, 해외부동산 딜 등 세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고, 트레이딩과 리테일부문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세후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했다. 6월말 연결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85%, 레버리지비율은 594%로 법규상 한도인 ‘NCR 100%-레버리지 1100%’에 비해 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