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72-71-67)를 쳐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전날보다 3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 3번홀에서 줄 버디를 챙겼으나 5,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스코어가 원점이 됐다. 9번홀에서 버디 퍼팅이 홀을 파고 들었다. 후반들어 11,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 뒤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이날 퍼팅이 효과를 발휘했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24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홀 중 10개, 그린에는 18개 홀 중 15개를 올렸다. 퍼팅수는 29개로 잘 막았고, 샌드세이브는 100%였다.
태국의 강호 아리야 주타누간이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이미림(26·NH투자증권)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JTBC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