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8등신 미녀’전인지, ‘무빙데이’ 6언더파 공동 11위로 껑충

입력 2016-07-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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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전인지. 사진=LPGA
‘8등신 미녀’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껑충 뛰었다.

전인지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72-71-67)를 쳐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전날보다 3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 3번홀에서 줄 버디를 챙겼으나 5,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스코어가 원점이 됐다. 9번홀에서 버디 퍼팅이 홀을 파고 들었다. 후반들어 11,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 뒤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이날 퍼팅이 효과를 발휘했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24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홀 중 10개, 그린에는 18개 홀 중 15개를 올렸다. 퍼팅수는 29개로 잘 막았고, 샌드세이브는 100%였다.

태국의 강호 아리야 주타누간이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이미림(26·NH투자증권)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JTBC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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