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조정민, 우승눈앞 2타차 단독 선두...장수연은 공동 6위로 밀려

입력 2016-07-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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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최종일 경기 31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조정민.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상황이 역전됐다. 홀인원을 하면 3년간 운이 따른다는데, 프로선수는 아닌가 보다.

첫날 홀인원과 이글을 한꺼번에 손에 쥔 장수연(23·롯데)이 둘째날은 제성적을 내지 못했다. 대신에 지난 3월 창설대회인 달렛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정민(문영그룹)이 훨훨 날았다.

조정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알찬 경기를 펼치며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조정민은 30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컨트리클럽(파73·6736)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6타를 쳐 김지현2(22·롯데)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1,2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챙긴 조정민은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후반 10번홀에서 버다를 다시 골라낸 조정민은 15,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지현2.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장수연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40타를 쳐 전날 공동선두에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이날 4, 1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장수연은 그러나 13번홀에서 아쉽게 파퍼팅이 홀을 벗어났다.

오전조의 스코어가 좋았는데 박채윤(22·호반건설), 이날 5타를 줄인 정슬기(21·PNS창호), 김민선5(22·CJ오쇼핑) 등 3명의 선수가 합계 7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올 시즌 2승의 고진영은 이날 보기만 2개로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6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MY문영 파크퀸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이날 17번홀에서 OB를 범하는 등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7타를 쳐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다.

SBS골프는 31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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