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산들, 왕중왕전 우승 차지 "제대로된 아이돌 보컬리스트"

입력 2016-07-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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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듀엣가요제' 방송 캡처)
B1A4 산들이 또 다시 '듀엣가요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아이돌 보컬리스트로 등극했다.

산들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왕중왕전에서 파트너 조선영과 두 번의 무대에 올라 합산점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산들과 조선영은 그동안 '듀엣가요제'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자다.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첫 무대에 오른 이들은 '같이 걸을까'를 불러 436점을 획득, 1라운드 2위에 오르며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였다. 2라운드에서는 '말리꽃'으로 또 한 번 실력을 폭발시켰다. 합산 결과는 854점으로,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몇 해 전 KBS2 '불후의 명곡'에 등장했을 당시 금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력자로서 눈도장을 찍은 산들은 지난해 4월 MBC '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는 '듀엣가요제'에서는 아이돌 최강 보컬리스트로 발돋움 했다.

2011년 데뷔한 산들은 B1A4가 6년차 그룹이 되면서 깊어진 감성은 물론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성량이나 감정 표현도 한층 성장시켜 왔다. '듀엣가요제'에서의 총 5번의 우승으로 그간 평단의 평가가 실력으로 나온 것임을 입증했다.

한편, 우승 발표 이후 산들은 "자신의 노래로 듣는 이들이 힐링되길 바랐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힐링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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