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하반기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IT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IT코리아 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가 IT업종의 경기 사이클이 바닥을 지나 턴어라운드 하는 시점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는 IT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IT업종 기업주식 등에 60% 이상 투자하며, 벤치마크(거래소 IT업종지수)대비 초과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펀드 운용전략은 IT산업 기업 중에서도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저평가 종목, 이익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 턴어라운드형 종목 등 종목별 기본적 분석에 의거집중 투자하게 된다.
거치식 및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90일 미만 환매시엔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펀드운용은 하나 UBS 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담당자는 "이 펀드는 IT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반도체, TFT-LCD, 핸드폰 등 IT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고, 상반기 상대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