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고위직에 한국인 복수 지원… 정부 “최소 1명 선임될 수 있게 노력”

입력 2016-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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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고위직 추가 모집에 복수의 한국인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AIIB 부총재와 국장급 채용에 몇 분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AIIB에서 지원자들이 누군지 알려주지 않아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AIIB는 지난달 홍기택 부총재가 휴직계를 제출하자 홍 부총재의 자리를 국장급으로 낮추고 CFO와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등 총 4석의 고위직을 공모했다. 또 27일 추가로 국장급(시설·관리국장) 직위 1명을 포함해 등 총 12명을 다음 달 10일까지 채용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AIIB 고위직에 최소 1명 이상 한국인이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IB는 지원자 중 면접대상자를 정해 합격자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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