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매 스타트업 올윈 "특급호텔 패키지 가격 직접 책정하세요"

입력 2016-07-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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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이 공동경매 서비스를 진행 중인 서울 웨스틴조선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모습.(사진제공=올윈)

특급호텔의 패키지 가격도 고객들이 직접 책정할 수 있을까. 스타트업 올윈은 공동경매를 통해 국내 특급호텔의 한정 패키지 가격을 고객이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해 책정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윈의 공동경매는 공동구매와 경매가 결합된 방식이다. 정해진 가격 범위 내에서 입찰을 하고, 지불의향가격에 따라 공동낙찰을 받는 식이다. 남은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올윈에선 고객들이 바라보는 가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번 패키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을 포함해 △'나인스 게이트 그릴' 석식 2인△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조식 2인 △서머 아트 페스티벌 입장권 2매 △웰컴 어메니티(와인 1병, 과일 4종, 초콜릿, 캡슐커피, 몰튼브라운 바디워시) △실내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BMW 시리즈 에스코트 서비스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티켓도 함께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날짜는 다음달 14일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35만~70만 원 사이에서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가격에 입찰하면, 지불의향가격이 높은 순서대로 5번째까지 공동 낙찰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5번째 사람이 써낸 가격에 모두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비즈니스 호텔 패키지'도 마련했다. 대상은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역삼'이며,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 조식 2인 △밀라노 명품 코바(COVA) 커피 2잔 △신라스테이 텀블러 △피트니스 무료 이용 △청담동 소재 '아이테라피' 에스테틱 등이다. 다음달 2일까지 입찰이 진행되며 이용 가능날짜는 같은 달 6일과 13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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