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2월 7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던 고정식 플랫폼 1기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29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1조 5837억 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악화로 인한 선주 측의 사정으로 계약 이행이 지연되어 왔던 프로젝트로서 선주 측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계약으로 인하여 기 발생한 원가투입이 없었고 발주처에 대한 매출채권 또한 존재하지 않아 계약 해지에 따른 손익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